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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충주시의회 '개원 1주년'

한발 더 다가서는 '눈높이 의정'으로 '일하는 의회'돋보여

  • 웹출고시간2015.06.30 13:37:30
  • 최종수정2015.06.30 13:37:30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7월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충주시의회'를 표방하며 힘차게 출발한 7대 충주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모두 19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충주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곁으로 한 걸음 가볍게 더 다가서는 활발한 입법 활동과 의견수렴을 통한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많은 변화와 지역발전을 이끌어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일하는 의회'로 달라졌다는 주목을 받았다.

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한 새로운 비전과 입법정책의 대안을 제시해 22만 충주시민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이후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103일간 정례회와 임시회를 열어 조례 제·개정 67건, 예산·결산승인 등 7건, 의견청취·동의안 16건, 기타 59건 등 총 14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시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안건은 조례 제·개정 등 15건이다.

도내 처음으로 도심이나 농촌지역의 빈집철거를 지원하는 '충주시 빈집 정비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각종 범죄, 붕괴,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 방지와 도시미관을 해치는 빈집정비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고, '충주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와 '충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지원조례' 등을 의원발의로 제정하여 소외계층의 활동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이 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보조금사업을 비롯해 예산이 바르게 잘 쓰이고 있는지, 낭비성사업은 없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꼼꼼한 예산 심의와 밀도 있는 1대1 행정사무감사를 도입해 시정 주요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는 등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국가 돈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다'라는 잘못된 시각을 바꾸어 놓았다.

지역발전을 이끌 연구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시의원들은 산림자원정책연구회, 충주시의료관광포럼, 관광활성화연구회, 전통시장 활성화연구회, 충주발전연구회 등 5개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시의회는 실무형연수단을 꾸려 국내외 우수사례에서 시정발전을 위한 답을 찾기도 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기관과 사업장을 찾아 복지정책, 관광산업, 친환경농업의 성공비결과 모범정책 사례를 수집했고, 영국 등 유럽3국에서는 도시재생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성내동 구도심 및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안보 온천의 활성화에 접목하도록 이끌었다. 또한 우륵의 탄생지 고령에서 열린 고령대가야 축제 등을 벤치마킹하여 우륵문화제와 연관성을 확인하고 축제 콘텐츠 개발과 농산물판매 및 농촌 체험프로그램 연계방안을 심도 있게 살폈다.

윤범로 의장"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시정에 대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견제와 감시는 물론, 건전한 비판을 통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충주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을 이끌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충주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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