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하계 전지훈련 시동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수단 맞이

  • 웹출고시간2015.06.30 10:40:09
  • 최종수정2015.06.30 10:40:14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015 하계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을 시작으로 축구, 육상 종목의 선수들이 7월 중 보은을 찾아 보은군이 하계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

남자부 이기훈 감독과 여자부 민승기 감독이 각각 이끄는 남·여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 28명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일까지 13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맹훈련에 돌입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도 보은군을 찾아 실력을 담금질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월부터 매달 보은군을 전지훈련 장소로 찾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전지훈련이 또 한번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18일~19일 서울특별시 축구심판위원회(500명) △20일~8월3일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140명) △29일~ 8월12일 육상꿈나무 선수단(180명) 등의 선수들이 보은군에서 기량 향상을 위해 온 힘을 쏟는다.

보은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는 이유는 전국 어디서나 2~3시간이면 도착하는 뛰어난 접근성이 꼽히고 있다. 또 여름철 기온이 3~4도 낮은 시원한 훈련 환경 및 울창한 산림에서 발생하는 산소가 선수들의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군은 7월부터 보은군을 찾는 전지훈련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유일의 숲속 러닝 코스인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은 현재 왕복 4㎞가 완공돼 완만한 경사의 비포장 흙길이 운동선수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전국 제일의 전지 훈련코스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그동안 투포환, 투창 등의 투척 훈련 장소가 없다는 선수단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속리산 잔디구장 내에 투창, 투해머·원반, 투포환 장 등을 갖춘 육상 투척장을 7월 중에 조성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보은군이 사계절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우리 군을 찾는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