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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고당도 다올찬수박 출하

8kg 1통에 최고 2만원… '콧대높은 맹동수박'

  • 웹출고시간2015.06.29 15:47:04
  • 최종수정2015.06.29 15:47:04
ⓒ 뉴시스
[충북일보=음성] 날씨가 더워지면 생각나는 여름철 대표 제철과일은 수박이다. 수박의 집산지 중 한 곳인 음성군 맹동면에서 출하되는 수박의 가격이 요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올찬수박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음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이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출하가 한창이다.

6월초순께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맹동수박은 1㎏당 2천~2천500원으로 출발했다. 수박 1통/8㎏에 최고 2만원에 팔릴 정도로 출발부터 호조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6월 중순께는 1㎏에 1천700원 정도로 떨어지긴 했지만 이달 경매시장 시세가 1통/8㎏에 1만4천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경매시장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고는 있지만 한동안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맹동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맹동농협수박작목반에는 220여 수박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모두 4천동의 하우스시설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수박작목반은 올해만 160만통의 수박을 출하할 예정이다. 이중 현재까지 40% 정도 출하됐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한달 동안 나머지 60%인 96만통의 수박을 집중 출하할 계획이다.

박종학 맹동농협조합장은 "작년에는 세월호 여파때문에 수박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데다 가뭄이 들면서 수박의 당도가 한층 높아졌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예년보다 작황도 좋아 제대로된 수박 맛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맹동농협에서는 1만8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택배비 4천원을 별도로 받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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