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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K-1 복귀 공식 선언…"좋은 시선으로 봐달라"

9월 27일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출전 목표 '몸만들기 돌입'

  • 웹출고시간2008.07.03 20:59: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무사히 마친 최홍만(28)이 K-1 무대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최홍만은 3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술은 잘 됐고, 1주일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웨이트와 러닝을 병행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링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술 이후 호르몬 수치에 변동이 와 현재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 최홍만은 "수술 후 스태미너는 전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한 달 후면 컨디션을 회복할 것 같다"며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홍만은 또 그동안 맘고생이 심했던 듯 "언론에서 저를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홍만의 뇌하수체 종양 제거수술을 집도한 서울대학병원 신경외과 집도의의 소견서에 따르면 "최홍만은 6월 10일 경정형동 접근법을 통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이다.

경정형동 접근법은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코를 통해 종양을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로, 최홍만은 수술 후 4일간 입원한 후 퇴원했다고 말했다.

K-1 주최사인 FEG 코리아 정연수 대표도 "(최홍만의) 수술이 성공리에 끝났고, 현재 일반인과 똑같은 건강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확한 복귀시점을 밝히진 않았지만 최홍만은 9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최홍만은 지난해 K-1 월드그랑프리 베스트8으로, 올해 개막전 자동출전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연수 대표는 "물론 최홍만이 자동출전권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복귀 무대가 확실히 정해지진 않았다"며 "출전 예정선수는 부상 등의 이유로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 (최홍만에게) 시합에 뛰기 위한 자격요건을 요구할 것이고, 그것에 부합한다면 언제든지 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으로부터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후 빠른 속도로 회복해 집에서 휴식을 취해온 최홍만의 K-1 복귀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다.



최홍만은 최근(18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후반기에 다시 링에 컴백', '기다려, 링'이라는 글을 잇따라 띄워 K-1 복귀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K-1 데뷔 4년 째를 맞은 최홍만은 "한창 뻗어나갈 시기에 안 좋은 일이 생겨 맘고생이 심했다. 그러나 아직 젊기 때문에 가능성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복귀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은 9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다. 16강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K-1 월드그랑프리 3연패를 달성한 세미 슐트, 피터 아츠, 제롬 르 밴너, 레미 본야스키, 글라우베 페이토자, 사와야시키 준이치, 바다 하리 등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그밖에 아시아 그랑프리(7월13일) 우승자, USA 그랑프리(8월 9일) 우승자, 주최측 추천선수 4명이 참가하게 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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