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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은옥천영동축협 한우농가 헬퍼사업 '호응'

"헬퍼 덕에 마음 놓고 외출해요"

  • 웹출고시간2015.06.23 10:46:51
  • 최종수정2015.06.23 15:31:12

한우농가 도우미인 헬퍼들이 농가를 찾아 소 먹이와 청소를 하는 등 축사관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보은옥천영동축협이 함께 하는 한우농가 헬퍼(도우미) 사업이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헬퍼 사업은 한우 사육농가가 여행, 장기출타 등으로 소를 돌볼 수 없을 경우, 축협에서 선발된 전문인력(헬퍼)이 농가를찾아가 소 먹이 주기, 축사 청소하기 등을 대행해 주는 제도다.

이를 위해 축협은 축산업에 경험이 있고,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헬퍼)을 1명 고용했다.

헬퍼의 1일(8시간) 지원액은 10만원으로 군 5만원, 축협 3만원을 지원하고 농가가 2만원을 부담한다.

농가부담금도 축협사업(사료, 금융)을 이용하는 농가라면 축협에서 대신 부담금도 지원한다.

농가당 연간 10일 이내로 헬퍼가 지원되며 추가비용은 전액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박창현(55·동이면 세산리) 씨는 "하루라도 맘 놓고 외출을 하려고 해도 소가 마음에 걸려 편하게 외출이나 여행 등을 다니지 못했다"며 "헬퍼를 이용해 보니, 불편함이 없이 마음이 놓인다. 헬퍼제도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헬퍼 이용 신청은 축협(043-733-0514)으로 신청하고 한·육우 2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가 대상이 된다.

관내에는 815 농가가 1만8천61마리의 한·육우를 키우고 있다.

축협 관계자는 "헬퍼를 이용하는 농가의 호응도가 좋다. 앞으로 더 활성화가 될 경우, 헬퍼를 추가적으로 배치해 축산농가에 휴식을 제공하고 노동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113농가가 269일을, 올 현재까지는 26농가가 80일 이용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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