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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署, 40대 금은방 금목걸이 절도 피의자 구속

대학생이 금은방 금목걸이 절도범 추격, 검거토록 제보

  • 웹출고시간2015.06.22 14:53:59
  • 최종수정2015.06.22 15:40:08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오른쪽)이 지난18일 귀금속점에서 33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40대 절도범을 150m나 추격, 차량번호 등을 경찰에 제보해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대학생 B(25)씨에게 1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내 한 귀금속점에서 300여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는 40대 절도범을 150여m나 추격, 차량 번호를 경찰에 제보해 사건발생 1시간만에 범인을 검거도록한 용기 있는 대학생이 있어 화제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오후4시20분경 충주시내 한 귀금속점에서 금목걸이를 살 것처럼 보여 달라고 한뒤 건네받은 금목걸이(15돈, 시가 330만원상당)를 가지고 달아나던 A(40)씨를 청주의 모 대학교에 재학중인 B(25)씨가 150m가량을 추격해 차량번호를 경찰에 제보, 사건 발생 1시간만에 검거토록 했다는 것.

당시 여름 방학을 맞아 귀금속점 인근에서 현장실습 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B씨(25·대학생)는 귀금속점 주인이 "도둑이야" 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도망가는 범인을 발견, 약 150m 가량을 추격해 미리 세워둔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범인의 차량번호 일부와 차종, 색상을 정확하게 경찰에 제보했다.

지난18일오후 충주시내 한 귀금속점에서 33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는 A(40)씨의 범행 현장 모습이 담긴 CCTV장면

제보를 받은 경찰 112종합상황실은 신속히 무전으로 이같은 상황과 도주차량에 대해 알리고, CCTV 관제센터는 도주 차량에 대한 정보를 관제센터 시스템에 입력, 수안보 방향으로 도주하고 있는 것을 전파했다.

또 현장에 출동했던 강력팀은 신속히 도주차량에 대한 차적 조회를 실시, 차적지가 도주방향에 있는 경북 ○○시로 확인한뒤 범인이 그곳으로 도망하였을 것으로 판단, 그곳으로 출동해 차적지 부근에서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주차돼 있는 것을 확인한 다음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찾아내 범행사실을 자백을 받고 사건발생 한 시간만인 오후5시20분 A씨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20일 구속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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