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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15 11:37:22
  • 최종수정2015.06.15 11:37:50

교복대신 자유복을 착용한 학생들이 선생님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충북일보=괴산] 칠성중이 지난 1일부터 교복을 폐지하고 완전히 자유복으로 전환된 뒤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교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줄이고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며 활동성도 높히기 위해 지난달 22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복과 자유복을 혼용했던 규정을 변경, 6월1일부터 교복을 폐지하고 완전히 자유복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9월부터 교복선정위원회를 2회 이상 개최하고, 교사·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교복구입 찬성이 18%, 반대가 82%로 조사됐다.

학부모 A씨는 "그동안 자녀가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교복을 2번 이상 구입해야 했고, 특히 여름철 교복 소재가 더워서 아이가 힘들어했다."면서 "이번 결정에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학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승준 칠성중(교장 홍순희) 교복업무 담당 교사는 "학생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추구하고 표출하려는 심리가 있다"면서 "자유복 시행으로 이러한 심리를 충족시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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