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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署 안장현 경위·박정순 경사, 시골주택 화재진화

"순찰중 화재신고 접수, 발빠른 대처로 대형화재 막아"

  • 웹출고시간2015.06.11 15:23:40
  • 최종수정2015.06.11 15:23:40

충주경찰서 안장현 경위와 박정순 경사가 지난10일오후 동량면 조동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한 출동으로 진압했다. 잔불정리중인 안정현경위

[충북일보=충주] 경찰이 순찰중 화재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화로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고 인명 피해를 방지, 칭송을 받고 있다.

10일 오후5시40분쯤 관내순찰을 하고 있던 충주경찰서 안장현 경위와 박정순 경사는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마을회관 옆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은 동량면 지등산(해발535m)중턱에 위치한 농촌마을로 차량 왕래가 거의 없고 농번기라 주민들도 없는 상태로 5분여만에 현장에 도착, 신고자와 함께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목재와 쌀겨가 활활타고 있어 여의치 않아 주택안 수돗물을 틀어 양동이로 3명이 번갈아 가며 불길을 잡았다.

이처럼 화재를 조기진화한 후 이어 도착한 119소방 차량에의해 잔불이 정리되어 신고 1시간여만에 완전히 진압, 자칫 큰 화재로 번질 뻔한 것을 막았다.

특히 화재현장을 둘러보던 안장현 경위는 검게 그을린 전선이 집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2차 화재 예방을 위해 차단기를 내리고 주변을 점검하는 등 세심하게 살폈다.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더큰 화재를 방지한 이들 경찰관의 발빠른 대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귀감이 됐다.

박정순 경사는"화재 초기에 나무와 쌀겨 등이 쌓인 벽을 타고 불이 번지고 있어, 주택내부와 옆집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양동이로 물을 끼얹는 작업을 반복해 불길을 잡았다"며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어 안도의 함숨과 함께 몸을 아끼지 않는 안장현 팀장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재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집을 오래비워 둔채 전기계통을 작동시킨 후 이를 방치해 문제가 발생,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있으며 집주인인 이모(55)씨는 수술후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다니며 충주시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화재 다음날인 11일 시골집을 찾아 살펴본후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출동한 경찰관에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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