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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이월초 병설유치원, 아이쿡 아카데미 요리교실

"오늘은 내가 진짜 요리사"

  • 웹출고시간2015.06.09 11:12:21
  • 최종수정2015.06.25 11:21:53

이월초 병설유치원생들이 1일 요리사가 돼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있다.

"오늘은 내가 요리사가 됐어요!"

진천지역 작은 농촌학교 병설 유치원생들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배우는 꼬마 요리사가 됐다.

진천 이월초등학교(교장 김호숙) 병설 유치원생들은 9일 (사)한국식문화교육협회가 운영하는 아이쿡 아카데미에 참여해 연신 싱글벙글 거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요리 솜씨자랑에 푹 빠졌다.

이들 원생들은 책상에 요리 보를 덮고 알록달록 도마 위에 칼, 포크, 숟가락을 셋팅하는 제법 어른스런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크로켓 요리재료를 탐색하고 요리 순서도를 보며 양파, 피망, 당근을 자르며 요리 준비에 들어갔다.

5~6명 친구들의 손이 오물조물, 웃고 떠들며 손에 묻은 감자는 자연스럽게 입으로 쑥, 이렇게 요리교실은 요리사들의 분주한 몸짓과 재잘거림으로 무르익어갔다. 오물락조물락 반죽한 크로켓은 쟁반에 하나 둘 모이고 드디어 오븐 속으로 들어갔다. 오븐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동안 교실을 말끔하게 정리 정돈한 친구들은 재미있게 활동한 체험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쓰는 등 뒤처리도 멋지게 스스로 해냈다.

또 직접 손으로 만든 요리를 학교 선생님들에게 전하고 정성껏 포장도 해 집에 계신 부모님께 가져다 드리는 효심도 실천했다.

김호숙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요리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고운심성을 기를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매월 1회 요리교실을 통해 원아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해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한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키는 체험위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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