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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28 18:39:03
  • 최종수정2015.05.28 18:39:03

오송바이오작목회원인 김양묵(오른쪽)씨와 아내 곽영순씨가 서평2리 시설하우스에서 정성껏 키운 맛찬동이 수박을 수확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생산된 속이 꽉 찬 '맛찬동이' 수박이 출하를 시작했다.

60여개 농가들로 구성된 오송읍 오송바이오작목회는 27일 수확한 수박을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APC)의 엄격한 선별을 거쳐 28일부터 출하하고 있다.

90㏊의 시설하우스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오송바이오작목회는 올해 3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수확은 오송읍 서평2리 김양묵씨와 정신모씨의 농가에서 진행됐다.

김씨와 정씨는 하우스 29동에서 75t(1만8천여개)을 수확했다.

28일 두 농가에서 생산한 수박은 ㎏당 1천500~1천600원에 거래됐다. 맛찬동이 수박은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살 수 있다.

6월 말까지 생산될 '맛찬동이' 수박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제도) 인증을 받아 생산한 최고 품질의 수박으로, 서울 양재동 농협 판매장과 이마트를 비롯해 전국 수십 곳의 대형유통매장에 출하 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에서 '탑과채' 생산단지로 지정되는 등 이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아삭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장태순 오송바이오작목회 회장은 "맛있는 수박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추운 겨울과 뜨거운 하우스 안에서 온갖 정성을 기울여 길러냈다"며 "흘린 땀방울만큼 농업인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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