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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담 전 충주시의회 의장, 송덕비 제막

지극한 고향 사랑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과 덕 기려

  • 웹출고시간2015.05.28 13:45:12
  • 최종수정2015.06.02 10:30:49

류호담 전 충주시의회 의장의 송덕비 제막식이 28일 오전11시 노은면 가신리 신흥마을에서 이종배 국회의원 등 각계인사와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가운데가 류호담 전의장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 새터말 출신인 류호담(74) 전 충주시의회 의장의 송덕비 제막식이 28일 오전11시 노은면 가신리 신흥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송덕비 제막식에는 류의장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이종배국회의원과 이언구충북도의회의장,신대우·김무식·장정식·양승모 전 시의장,이재충 전 행정안전부차관,우건도 전 충주시장,송문헌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류호담 전 의장은 노은초를 졸업하고 홀홀단신으로 서울에 올라가 갖은 고생 끝에 1973년 우리나라 최초의 체계적인 학습지회사인 '(주)아이템플'을 설립, 2세 교육에 힘써왔다.

특히 남다른 애향심으로 20여 년 간 고향인 노은초·중학교와 수상초, 수룡분교 학생들에게 학습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2012년 노은장학회 회장을 맡아 고향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류 전 의장은 끝 없는 배움의 열정으로 검정고시로 중 ·고 과정을 마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그동안 노은 출신 '신경림 시인 시비'와 '명성황후 유허비와 노래비' 제작은 물론 '노은면지' 발간에 앞장서는 등 고향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섰다.

또 (사)대한민국향토음악인협회 회장을 맡아 '대한민국향토가요제' 개최를 통한 향토가요 보급에 앞장섰고 매년 노은면에서 열리는 '보련가요제'를 탄생시켰다.

충주시의회 5·6대 의원으로 2008년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주위로부터 많은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대통령 표창과 대통령 고로상,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현재 (주)해송엔지니어링과 (주)중원공조, 문강온천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송덕비는 류 전 의장의 지극한 고향사랑에 감동한 노은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김영혁)가 준비를 하고 노은지역 각 단체들이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류호담 전 의장은 "고향민들의 진심어린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고향을 위한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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