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署 신임 여경, 지체장애인 귀중품 훔친 절도범 검거

파출소 배치 5일 만에 끈질긴 추적

  • 웹출고시간2015.05.27 12:45:39
  • 최종수정2015.05.27 12:45:39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 신임 여경이 지난 황금연휴 기간 중 지체장애인의 솜사탕 기계 배터리를 훔쳐간 절도범을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해 화제다.

지난 22일 오후 6시24분께 제천시 하소동 4단지아파트 비상계단 입구에 놓아둔 솜사탕기계의 배터리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용두파출소 김은지 순경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피해자 이모(60)씨는 지체장애2급으로 청전동, 의림지 일대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솜사탕을 판매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생활보호대상자였다.

이씨는 도난당한 배터리가 없으면 당장 솜사탕을 제조·판매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김 순경은 관리사무소를 찾아 주변에 설치된 CCTV 3대를 한 시간이 넘도록 분석하며 절도범의 동선을 파악과 피해품을 은닉한 차량을 특정한 후 같은 날 밤 9시15분께 절도범을 검거했다.

이날 절도범을 검거한 김 순경은 신임순경 283기로서 지난 5월 18일 제천경찰서 용두파출소에 배치돼 근무 5일 만에 절도범을 검거했다.

김 순경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제천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