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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30 15:49: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좋아하지 않아도 해야 하는 것이 투수"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눈부신 호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불펜 통보를 받은 박찬호(35)가 입을 열었다.

박찬호는 30일 LA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가 끝난 뒤 LA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에게 결정권이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좋아하지 않아도 해야 할 때가 있고 그것이 투수다"고 운을 뗐다.

다시 불펜에서 뛰게 되는 것에 대해 박찬호는 "실망하지 않았다. 나는 부상당한 선수들을 대신해 호투했다"며 "선발로서 호투하고 불펜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애써 아쉬움을 감췄다.

이어 박찬호는 "선발로 뛸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얻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박찬호와 인터뷰를 진행한 LA타임즈의 기자는 개인 블로그에 박찬호의 음성이 담긴 파일을 올린 후 "그가 (불펜으로 돌아가는 것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는 의견을 적기도 했다.

박찬호는 28일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다.

박찬호의 호투 이후 LA 다저스의 구단 홈페이지는 조 토레 감독(68)과의 인터뷰를 인용, 박찬호가 7월 4일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기대를 갖게 했다.

하지만 30일 다저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중이었던 구로다 히로키와 브래드 페니가 복귀할 예정이며 박찬호가 불펜으로 돌아간다'고 전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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