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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농기계 임대 사업장, 농가에 '도움'

모자란 농촌 일손, 저희가 빌려 드립니다

  • 웹출고시간2015.05.19 13:55:25
  • 최종수정2015.05.19 13:58:10

진천군이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해 192종 376대 농기계 임대 사업을 실시한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 농기계 임대 사업장이 지역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영세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 해소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농기계 임대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천읍 상신리 소재 농기계 임대 사업장에는 1천573㎡ 면적의 보관창고에 콤바인, 트랙터, 관리기 등 192종 376대의 임대용 농기계가 마련돼 있다.

임대 사업장의 농기계 구입을 위해 군은 2008년 설립 당시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후 2010년 4억원, 2013년 2억400만원 2014년 1억2천4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최신식 영농기계를 구비했다.

지난 2009년 본격적인 임대 사업을 시작해 그해 1천424건의 농기계임대가 이뤄졌다.

또 △2010년 2천831건 △2011년 3천377건 △2012년 3천856건 △ 2013 4천210건 △2014년 3천932건이 임대됐다.

농가 수와 작업면적을 살펴보면 2014년 까지 총 1만9천630개 농가에 임대돼 1만247ha 면적의 농지 경작에 활용됐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임대 수익은 3억9천664만3천500원이다.

올해는 현재 1천200농가에서 1천458대의 농기계가 임대돼 756ha 면적의 농지 경작에 이용됐다.

올해도 예산 1억2천500만원을 신규 농기계 구입비로 배정하고 8종 18대의 농기계를 새로 배치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하루 단위로 신청 농기계 가격의 0.2%~04% 수준에서 산정되며 사용법을 모를 시에는 조작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농기계 임대 사업은 관내 전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군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방문 또는 전화(043-539-7576번)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군 농기계 임대 사업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고령화 추세에 따른 일손 부족 등으로 농기계 임대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농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유지·보수 등 시설 및 장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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