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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 1분기 전분야 '상승곡선'

건설수주만 '먹구름'… 전년比 45.6% 하락

  • 웹출고시간2015.05.14 19:46:24
  • 최종수정2015.05.14 19:46:24
[충북일보] 올해 1분기 충북경제가 생산·수출 등 대부분 분야에서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 분야는 지자체의 조기집행에도 불구, 큰 폭으로 하락세를 그리며 지역건설업계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충북은 글로벌 환율전쟁이란 악재 속에서도 광공업 생산과 백화점 판매, 고용,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맑은 날씨를 보였다.

특히 지역경제 상황을 가늠하는 생산 분야에서 식료품(19.7%), 전자부품(14.7%), 자동차(28.7%) 등이 호황을 누리며 전년 동기대비 11.3% 상승했다.

수출도 미국 애플사에 낸드플래시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성장했다. 충북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엔저(円低) 공습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아이폰6 효과가 나타난 4분기부터 급성장세로 돌아섰다.

원활한 생산과 수출은 곧 소비로 이어졌다. 1분기 도내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하며 내수 증진을 이끌었다. 생산과 소비로 연결되는 경제의 톱니바퀴가 모처럼 제 속도를 낸 것이다. 이 기간 고용분야도 제조업의 상승기류를 타고 2.2% 올랐다.

반면, 건설수주 분야는 지자체의 조기집행이란 호재 속에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방자치단체의 SOC사업 축소 기조와 건설경기침체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나 떨어지며 충북경제지표에 유일한 오점을 남겼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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