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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수안보초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강연회 실시

이은홍 작가 초청, 역사와 꿈에 관한 이야기 들어

  • 웹출고시간2015.05.13 14:38:34
  • 최종수정2015.05.13 14:38:34

충주수안보초 전교생은 13일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강연회에 이은홍 작가를 초청, 스마트교실에서 2시간 동안 역사와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강연회에 앞서 한 달 전부터 학생들은 도서실에 마련된 이은홍 작가가 지은 '우주에는 몇 개의 마을이 있을까?', '역사야, 나오너라!'라는 책을 읽고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각 학년단계를 반영한 내용과 아버지가 들려주듯이 진행되는 이야기와 재미있는 그림에 학생들은 책을 금방 읽어 내려갔다.

수안보와 가까운 월악산 자락에 사는 이은홍 작가는 옛날 이야기와 역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우리가 사는 동네인 마을, 그 마을이 모여 나라가 되고, 나라들이 모여 세계를 이루는 역사와 사회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

작가는 "우리가 키가 크고 마음이 자라듯이 역사도 성장하고 자란다"며, "역사의 교훈을 배우고 익혀 우리가 앞으로 자라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강연회가 끝나고 어린이들은 작가에게 "왜 작가가 되었는지요?", "책은 몇 권 지으셨나요?", "역사란 무엇인가요?" 등을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결했다.

또 작가와 질의 응답 시간이 끝나고 준비된 사인지에 작가의 사인을 받고 좋아했다.

주민준(5학년)학생은 "이 사인지를 잘 간직해서 가보로 남길 거예요. 작가님, 더 유명해 지셔서 제가 이 사인지를 자랑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라며 즐거워했다.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강연회는 '2015찾아가는 학교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70개교, 중학교 3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으로 작가를 파견,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기 위해 충북도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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