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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수산초, 바른 먹거리 교육

직접 뜯은 부추·미나리로 부침개 만들어

  • 웹출고시간2015.05.13 10:42:01
  • 최종수정2015.05.13 11:00:16

어릴 때부터 바른 먹거리 교육은 건강과 좋은 식습관을 길러주는 데 필요하다며 꾸준히 실천을 이어오고 있는 제천 수산초등학교 1학년 6명의 학생들이 지난 12일 학교 옆 수산천의 미나리와 학교 텃밭에서 뜯은 부추로 부침개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수산초등학교 1학년 6명의 학생들이 지난 12일 학교 옆 수산천의 미나리와 학교 텃밭에서 뜯은 부추로 부침개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수산초는 어릴 때부터 바른 먹거리 교육은 건강과 좋은 식습관을 길러주는 데 필요하다며 꾸준히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학교 옆 수산천 생태 탐구와 함께 자연산 미나리를 뜯고 초봄부터 키운 학교 텃밭의 부추를 뜯으며 어린 학생들은 신이 났다.

할머니가 부쳐주시던 부침개 이야기와 우리 마을 자랑을 자연스럽게 나누며 미나리와 야채를 다듬었다.

권예은 학생은 "엄마가 해 주실 땐 몰랐는데 내 손으로 뜯고 다듬어서 기름에 부쳐 먹으니 미나리와 부추가 더 고소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수산초는 학년별 생태교육과 환경교육, 바른 먹거리 및 식습관 예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 교육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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