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6.29 17:03: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플라스틱물통은 원래 차량측면충돌 충격흡수시설의 하나로서 구미선진국에서는 약 30년 전부터 개발, 임시작업장의 방호벽으로서 사용돼 왔다.

목적은 임시작업장내의 작업자, 작업시설 등을 보호함은 물론 과실충돌차량의 탑승자의 안전을 기함에 있으며, 콘크리트방호벽에 비하여 방호벽으로서의 역할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과실충돌차량의 탑승자가 받는 충격흡수의 면에서는 효과적이며, 이동시에는 물을 빼고, 사용 시에는 물을 채워 운반비 절약의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플라스틱물통의 설계, 제작, 설치, 사용 등에 있어서도 측면충격흡수시설로서의 성능시험평가가 법제화되어야함은 물론이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선진국에 비하여 법제화가 미흡함은 물론, 임시작업장이 아닌 고속국도, 국도, 지방도를 막론하고 중앙분리대로 사용하고 있는 예가 허다한 데에는 도로이용자로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중앙분리대는 도로상의 일종의 영구시설로서 엄격한 성능시험기준이 법제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시작업장용 충격흡수시설을 설치해두는 도로관리당국의 무지와 뱃짱에는 말문이 막힌다.

더욱 경악할 일은 플라스틱물통이 다소라도 효과를 내려면 물이 채워져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물 채움은 최초 설치 시에 한하고, 증발되어 빈 통인 상태로 몇 개월, 몇 년을 버젓이 방치함은 이 나라가 무법천지란 말인가? 상황이 이러하니 동절기에 물통에 부동액이 투입되어 있기를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재산의 보호임무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플라스틱물통의 성능시험기준, 설치기준, 사용범위 등을 명확히 법제화하여, 제발 중앙분리대에 사용되는 것만이라도 하루 빨리 금지하여야 할 것이다.


청주시에 바란다 황재성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