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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2 09:59:15
  • 최종수정2015.05.12 17:55:14

차인홍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 교수가 12일 청명교육원을 찾아 수탁생과 인근 중학교 학생, 교사 등 100여명 앞에서 바이올린을 켜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꿈을 향한 열정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2살부터 소아마비로 걸을 수 없고 집안형편이 어려워 정규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차인홍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 교수가 충북청명학생교육원을 찾아 한 말이다.

차 교수는 12일 청명교육원을 찾아 수탁생, 인근 중학교 학생, 원적교 담임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열었다.

학생들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차 교수의 모습에 집중하지 못했으나 이내 차 교수의 열정적인 강의와 바이올린 연주에 흠뻑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유철 청명학생교육원장은 "자신의 가정환경이나 각자가 처한 어려움에 자신을 묶어두지 말고 미래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고 한 걸음씩 전진하길 바란다" 며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의 무게가 미래에 맞이할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하며 하루빨리 원적학교로 돌아가 건강한 학창시절을 영위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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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