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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29 16:32: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황간면 용암 2리에 날아들고 있는 흰 까치.

대표적 '길조(吉鳥)'로 알려진 흰 까치가 충북 영동군에서 또 발견됐다.

영동군 황간면 용암2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일께부터 오후 6시면 마을 입구 느티나무에 흰 까치 한 마리가 날아 들고 있다.

어미새로 추정되는 검은색 까치 두 마리와 함께 무리지어 날아 든 흰 까치는 5m 가량 높이의 느티나무와 인근 전깃줄 등을 옮겨 다니며 생활하고 있다.

까치를 처음 발견한 이 마을 이경세 이장(54)는 "온몸이 하얀 깃털로 덮인 새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마을입구 느티나무와 전깃줄 등을 오가 자세히 관찰하니 까치였다"며 "어린 새끼인 듯 날개짓 등이 서툴다"고 말했다.

흰 까치를 앵글에 담은 황간면사무소 주지영(28)씨는 "용암2리 이장으로부터 흰 까치가 마을에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직원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며 "2004년부터 황간면 일대에 흰 까치가 출현한다고 전해진다"고 29일 밝혔다.

흰 까치는 100만마리에 한 마리 꼴로 나타나는 돌연변이 새로 알려져 있다.

흰 까치는 2005년 4월 황간면 회포리에서 발견된 것을 비롯해 지난해 5월 진천군 광혜원면 회중리 회중마을에서, 2006년 2월 보은군 내속리면 하판리에서도 각각 출현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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