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5.10 14:51:45
  • 최종수정2015.05.10 15:00:41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 출신의 서예가 다원(茶苑) 이선아(49·사진) 씨가 9일부터 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이씨는 이번 전시회에 나옹선사(懶翁禪師)의 시 '청산은 나를 보고'와 익제 이제현(李齊賢) 선생의 시 '검푸른 구름 땅 위에 서 있고', 이해인 시인의 시 '꽃 한송이 되어' 등 16점의 서예 작품을 선보인다.

그녀가 즐겨 쓰는 한글 민체와 예서체는 물론 상형문자인 전서 금문 등 다양한 서체로 꾸민 작품들로, 39X26㎝ 크기부터 70X135㎝ 크기까지 다양하다.

한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인 이씨는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서체로 쓴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이씨의 작품 '義'

이씨는 결혼과 함께 붓을 놓았다가 2002년부터 평거 김선기 선생에게 서예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12년 대전광역시미술대전에서 특선하며 서예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대한민국 서도대전 특선과 대한민국 서예대전 3차례 입선 등 그동안 크고 작은 미술전에서 다수의 수상을 통해 서예가로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대한민국 통일 미술대전 추천작가와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초대작가, 충북 서예대전 초대작가,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고향인 보은에서 방과 후 수업 서예 강사로 나서 서예 저변확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씨는 "묵향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 때론 부딪치고 리듬을 잃기도 했지만, 결코 붓을 놓을 수 없었다"라며 "부끄럽고 미흡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첫 개인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