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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개인통산 3번째 완봉승···삼성, 두산 4연승 저지

  • 웹출고시간2008.06.28 22:35: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류현진이 개인통산 3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SK의 7연승 행진을 잠재웠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의 올시즌 첫 완봉승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7승째(5패)를 챙겼다.

SK(51승 21패)는 타선이 류현진의 구위에 완벽히 눌려 단 4안타를 빼았는데 그치며 지난 20일 삼성 전부터 이어오던 7연승 행진을 멈추게 됐다.

한화(40승 35패, 승률 0.533)는 2연패를 끊으며 40승 고지에 올랐고 동시에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펼치지 않은 롯데(37승 33패, 승률 0.529)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SK의 선발 송은범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쉽게 4패째(6승)를 당했다.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선발 배영수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이 7-0으로 완승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6승째(39패)를 올리며 원정경기 7연패의 사슬을 끊은 반면,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삼성에 영봉패를 당해 29패째(41승)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배영수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으로 무실점하며 두산의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다.

두산의 선발투수 이원재는 6이닝 동안 6피안타로 3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삼성의 타선은 이날 대부분의 점수를 2사 후에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현재윤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한편, 삼성은 정현욱~조현근으로 이어지는 계투조를 투입, 두산에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우리 히어로즈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송지만의 투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히어로즈(29승 43패)는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리게 된 반면, LG(26승 50패)는 9연패를 힘겹게 끊은 이후 다시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마일영은 6이닝을 던져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7승째(4패)를 챙겼다.

송지만은 1-0의 불안한 리드에서 4회 투런포를 기록해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의 선발투수 정찬헌은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9패째(3승)를 당했고 최근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편, 광주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한화-SK(문학)

투수전의 양상을 보이던 경기는 한화의 5회초 공격에서 멈췄다.

한화는 5회초 공격에서 신경현의 2루타 때 SK의 실책까지 더해져 3루까지 진출했고 이어 김민재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8회초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덕 클락과 김태균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의 득점찬스를 잡았고 이범호의 병살타 때 클락이 홈을 밟아 1점을 더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SK는 이날 경기 내내 한화의 선발 류현진의 압도적인 구위에 완벽히 눌렸다.

9회말 마지막 공격을 맞은 SK는 1사 후에 정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두산-삼성(잠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4회 삼성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4회 채태인의 볼넷과 손지환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현재윤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쳐 2-0, '0'의 행진을 깼다.

6회 삼성은 최형우의 중전안타와 손지환의 우전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든 뒤 현재윤의 번트 안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앞서갔다.

8회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서가던 삼성의 방망이는 9회초 또 폭발했다.

삼성은 양준혁의 볼넷과 강봉규의 적시타, 상대방의 실책을 엮어 1점을 추가한 뒤 1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우석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보태 6-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손지환의 땅볼로 2사 3루를 만든 삼성은 현재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올려 7-0으로 앞서가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히어로즈-LG(목동)

히어로즈는 2회말 공격에서 클리프 브룸바의 볼넷과 이숭용의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고 강정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냈다.

히어로즈는 4회말 공격에서도 브룸바의 안타에 이어 송지만이 투런홈런(시즌 11호)을 작렬, 3-0으로 달아났다.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숭용의 안타와 김동수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가 나와 또다시 1점을 추가, 4-0을 만들었다.

LG는 5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동수(시즌 13호)가 솔로포를 터뜨려 1-4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5회말 히어로즈의 공격때 정성훈의 안타에 이은 도루와 브룸바에 적시타를 허용, 1점을 내주었다.

이에 히어로즈는 7회말 공격에서 정수성이 안타로 나간 후, 이택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더 추가, 6-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추가, 3-6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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