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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상대를 자극했다?”…샤라포바, 윔블던 2회전 탈락

  • 웹출고시간2008.06.27 16:0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1·러시아·사진)가 ‘윔블던2008’ 여자단식 2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세계랭킹 2위 샤라포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154위 알라 쿠드리야프체바(21·러시아)에게 0-2(2-6 4-6)로 완패했다.

샤라포바가 윔블던 2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지난 2003년 첫 출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날 무려 22개의 실책을 범해 패배를 자초했다.

샤라포바는 경기를 마친 뒤 “평소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며 “우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실망한다. 나도 그들 중 하나일 뿐”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대어’를 낚은 쿠드리야프체바는 샤라포바의 패션이 투지를 불렀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경기 뒤에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샤라포바의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며 “샤라포바가 따져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매번 파격적인 의상으로 구름관중을 동원했던 샤라포바는 이번 윔블던에서 턱시도와 짧은 반바지 차림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쿠드리야프체바는 “샤라포바가 프랑스오픈에서 입었던 의상(검정 드레스)이 좋았다”면서 “샤라포바의 실험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그는 옷을 잘 입을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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