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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26 16:02: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4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스와의 경기를 관람하고 돌아 왔습니다. 2005년에도 한번 갔었는데 휠체어를 타고서는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어서 그냥 돌아와야 했는데 작년에 보수공사를 했다고 하기에 시청 홈페이지에 장애인 편의 시설에 대해 문의를 했더니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담당자 분께서 곧바로 전화로 알려 주시더라구요...

제가 6시쯤에 야구장에 도착 했는데요. 퇴근시간이라서 없을 줄 알았는데 담당자 두 분이 미리 나와 계셨고 친절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셔서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요. 별것도 아닌 제가 VIP 대접을 받는 것 같아서 좋기도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더 들었습니다.

제가 40대 초반이니까 20년전에만 해도 감히 상상도 못해볼 일이었거든요. “몸도 불편한 사람이 혼자서 이런 곳을 오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면박을 주기가 흔한 경우였는데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유명인사도 아닌 그저 평범한 사회적 약자에 불과한 저 같은 사람에게 친철하게 대하여 주신 담당자 두 분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이겼는데요.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고 매점도 가까워서 오랜만에 야구장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아주 편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가 있었습니다.

대전 야구장은 경사로가 되어 있기는 하나 매점이 멀고 지정석은 돈을 내고도 나처럼 휠체어를 탄 사람은 들어갈 수가 없는 구조이거든요.

다시한번 담당자 두 분께 감사드리고 좋은 시설을 만들어 주신 시장님과 담당 공무원 여러들게 감사 드림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되는 청주시 건설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 청주시민 최백규(청주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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