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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29 13:11:48
  • 최종수정2015.04.29 13:11:48

지난해 지용제 행사에 참석한 관광객들이 정지용문학관에서 지용밀랍인형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는 '28회 지용제'가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대한민국의 영원한 고향-옥천'을 주제로 옥천군 옥천읍 정 시인의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용제는 지용학술세미나, 전국 지용 청소년문학캠프, 지용문학포럼, 시인과의 만남, 전국 시낭송 대회 등 다양한 문학행사를 펼친다.

개막일인16일 오전 11시 관성회관에서 열리는 '지용 문학 심포지엄'에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강사로 나서 문학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올해 '27회 지용문학상' 수상자인 이근배 시인을 비롯해 고은·신경림·정희성·유자효·도종환·문태준 시인 등도 지용제에 참석한다. 또 백가흠·윤성택·황현진 등 수많은 젊은 작가들이 옥천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16일 오후 6시 옥천읍 상계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우리 시인과의 만남&시노래 공연'에 참석해 정지용 시인의 시 세계를 재조명한다.

이 자리에 가수 최진희·추가열·백자 등이 출연해 시와 함께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앞서 15일 열리는 '군민 한마음노래자랑'과 '향수 콘서트'에는 가수 한혜진과 김장훈이 각각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밖에 시노래 공연, 전국 지용백일장, 지용문학상 시상식 등 다양한 문학행사를 펼친다.

김태은 문화관광과장은 "다양한 문학 행사와 볼거리, 체험 거리를 마련했다"며 "현대 시의 선구자 지용선생을 기리는 문학축제에 참가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문학의 정취에 취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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