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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첫 삽'

전국 최초 대단위 산림복합 휴양단지
산림 치유·휴양 1번지로 도약

  • 웹출고시간2015.04.26 14:44:21
  • 최종수정2015.04.26 14:44:21

보은 바이오산림휴양밸리조성사업이 첫삽을 떴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공식에서 첫삽을 뜨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일대 110㏊가 오는 2017년까지 바이오산업과 숲의 치유기능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대단위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조성된다.

보은군은 지난 24일 속리산면 갈목리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현장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정상혁 군수, 박범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사업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바이오산림휴양밸리는 2017년까지 국비 100억원, 도비 50억원, 군비 5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새로운 산림문화·휴양·치유 개념이 도입된 전국 최초의 대단위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4년 2월에는 국유림 94㏊와 도유림 83㏊ 등 총 177㏊의 산림을 군유림과 교환했다. 같은 해 10월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의 기반을 다진 후 2014년 12월에 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속리산면 갈목리 일대에는 △방문자 종합센터 역할을 하는 전체면적 835㎡ 규모의 포레스트 센터 1동 △친환경·친자연 식단을 제공하는 377㎡ 규모의 유기농 식당 2동 △1일 최대 350명의 체류가 가능한 한옥마을 11동 21실, 황토마을 10동 16실, 통나무 마을 3동 18실 등 친환경 숙박시설 24동 55실 △체험시설로 물 놀이터 1개소의 시설이 들어선다.

또 △7㎞규모의 숲길 △산채재배단지 5㏊ △사방댐 1개소도 같이 조성돼 모든 건축물 등의 시설은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설치한다.

군은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연간 숙박시설 이용자 수를 8만 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속리산 권역의 부족한 관광시설 확충을 통해 보은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을 통해 군은 앞으로 2015년 말까지 기반조성 등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2016년 9월까지 방문자 종합센터 및 황토마을을 조성 부분 시범 개장할 계획이다.

2017년 12월까지 한옥마을, 통나무 마을 등 모든 시설을 준공한 후 2018년 2월 전면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대상지와 인접한 약 330㏊의 군유림에 짚라인, 승마 체험장 산림레포츠 시설,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농산촌 전통문화, 다문화 체험촌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산림치유관련 콘도미니엄 등 유치를 통해 속리산 말티재 권역을 전국 제일의 관광 휴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 군수는 "기존 휴양방식을 탈피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유기농·중장기 체류형 산림 휴양 시설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이 산림치유 휴양도시 보은 도약의 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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