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4.26 13:43:17
  • 최종수정2015.04.26 13:43:17
[충북일보=충주] 혼자 살기 외롭다는 이유로 경찰 112상황실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한 50대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충주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3시40분께 휴대전화로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옆집에서 가정 폭력이 있는데 아들이 부모를 때린다"고 허위 신고한 A(54)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4개월간 모두 14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한 혐의다.

경찰은 "A씨는 허위 신고 사실을 부인하다 그동안의 전화 기록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혼자 사는데 너무 외로워서 허위 신고를 했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위급 상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112신고 사건 매뉴얼 정비, 관할 불문 출동, 신고와 접수 동시에 선지령, 112신고 출동 FTX 등 단 1초라도 빨리 신고자에게 달려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내 가족이나 친구일 수 있는 만큼 내 가족이나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지키는 올바른 112신고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