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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21 17:35:48
  • 최종수정2015.04.21 17:35:48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는 '2015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교통항공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5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는 미국 피츠버그 전시회, 독일 발명품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발명 전시회의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50개국 548개 작품이 출품됐고, 한국공항공사는 신기술 탑승교로 국제심사위원평가의 교통항공분야 금상 및 대만발명협회 수여 특별상을 수상했다.

공사가 중소기업 에이지이㈜와 공동 개발한 신기술 탑승교는 터널의 상하 조절이 가능하다. 현재 운항 중인 모든 민간 항공기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터널 내부는 냉난방시스템 및 단차제거 기술을 적용하여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증가시켰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공사는 세계에서 유일한 공항운영자 겸 장비 개발자로서, 그동안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R&D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약자 프로그램과 연계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진공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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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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