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동학제, 오는 24~25일 개최

동학혁명사의 시작과 끝, 동학농민혁명 정신 재조명 및 계승

  • 웹출고시간2015.04.21 10:14:44
  • 최종수정2015.04.21 10:14:52
[충북일보=보은] 한국 최초의 민중혁명이었던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보은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13회 보은 동학제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동학제는 동학혁명군의 최후 전투지였던 보은군 보은읍 북실마을(성족리), 장안면 장재리, 뱃들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보은동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에서 주관하는 보은 동학제는 제122회 보은취회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24일에는 △동학 사료 전시회 △동학 '효' 한마음축제 △민속체험장 △백일장 △퀴즈 한마당 △장승세우기 △사발통문 만들기 등 공연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초청 기념 공연이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25일은 보은 북실전투에서 희생한 동학농민혁명군의 영혼을 위로하는 천도교중앙교구와 충북 원불교의 추모제가 봉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동학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혁명으로 노비문서 소각 등을 주창한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근대 민주주의 출발이었음을 재조명하고 동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은 동학의 역사적 배경으로는 1893년 3월 동학농민혁명에 앞서 장안면 장내리에서 보은취회가 열렸다.

1894년 12월17일 보은 북실 전투에서는 충청도·전라도·경상도를 비롯해 강원도와 경기도 등 각지에서 장내로 속속 모여든 동학농민혁명군의 수는 1만명에서 2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중 2천600여명이 관군에 대항해 싸우다가 장렬한 최후를 맞으며 동학혁명사의 시작과 끝을 이루는 중심지로 알려졌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