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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최근배 의원 "시 총액인건비 초과, 예산불이익 20억 넘어"

시정질문서 '시장 자기사람 심기와 구조조정 소홀 원인'지적

  • 웹출고시간2015.04.19 14:50:58
  • 최종수정2015.04.19 14:50:58
[충북일보=충주]충주시가 총액인건비 초과 지출로 지난 4년간 20억6천여만원의 예산상 불이익을 받아 과감한 구조조정과 업무 민간위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주시의회 최근배 의원은 지난17일 열린 충주시의회 195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지금까지 충주시가 총액인건비 초과로 받은 예산상 패널티가 2011년 4억6천만원, 2012년 3억8천200만원, 2013년 1억1천100만원, 2014년 11억300만원 등 지난 4년간 모두 20억6천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충북도내 패널티를 받은 3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도내 8개 시·군이 패널티를 받지 않거나 인센티브까지 받은 것과 비교하면 충주시의 인력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10년간 인구는 제자리인데 시청직원만 늘어났다"며 "이는 잦은 시장교체로 자기사람 심기와 구조조정을 소홀히 한 것이 원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 인력을 증원하지 않고 민간위탁을 통한 정원감축과 재배치, 기타직 자연감소 때 충원하지 않는 방법 등으로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고 대책을 제시했다.

최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증원을 동결하려는 결단력과 직원의 공동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단양군은 상수도 관리업무 등을 과감히 민간위탁으로 전환했다"며 "충주시도 이 같은 대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중 부시장은 "사회복지직을 제외한 인력은 증원하지 않고, 직무분석이나 민간위탁을 통한 정원 감축과 직원 재배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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