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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시정질문, '잘해보자' 봇물

시장에 11명의원 20여건 질문공세

  • 웹출고시간2015.04.16 17:34:29
  • 최종수정2015.04.16 17:34:29
[충북일보=충주] 15일 개회한 충주시의회(의장 윤범로)가 충주시정 현안에 대한 50여 건의 시정질문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16일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11명의 의원이 20여건 시정질문을 했다.

최용수 부의장은 "충주시의 재정자립도가 19%에 불과해 재정건전성이 우려된다"며 "세수증대와 함께 신규 투자 제한과 조직 축소 등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근배 의원은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른 대수정다리 천변상가 철거대책을 물었다.

홍진옥 의원은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질문했고, 허영옥 의원은 서면으로 무방비로 진행되는 도시개발 대책을 따졌다.

이종구 의원은 신속한 인허가 민원처리를 위한 원스톱민원처리 보완 발전방안을 주문했고, 이종갑 의원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인허가 업무의 규제 완화에 나설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다.

김인기 의원은 충주시장학회의 효율적인 운영 개선책을, 김영식 의원은 날로 증가추세에 있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의 사업다양화를 주문했다.

이호영 의원은 구제역 방역근무 산불근무 등 비상근무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과 직원 역량 향상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명숙 의원은 관광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위한 규제완화와 공유재산 대부료 완화 방안은 없는지를 질문했고, 권정희 의원은 어린이 문화콘텐츠 확충을 위한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계획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조 시장은 "복지사업 확대로 의존수입이 늘어 재정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지방세 체납액을 축소하고 신규 세원을 발굴하는 등 자주세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추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체류형 의료관광객 유치와 고부가가치 농산물과 기능성식품 개발 관련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인허가 규제완화를 위해 실천 가능한 것은 시행하고, 문제가 있는 것은 현장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 개선에 나서는 등 민원행정 서비스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충주발전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개발이 되도록 해 '발전·변화·화합'으로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정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주시의회는 앞으로 부시장과 각 국·소장을 상대로 20일까지 시정질문을 계속한다.

복합문화예술타운과 문화예술회관 신축 문제,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 비내섬 갈대숲 보존과 비내길을 연계한 관광개발계획, 충주호변 기업은행연수원의 지역 기여방안, 녹색패션산업단지 조성사업 중단사유 등 30여 건을 15명의 시의원이 따져 물을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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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