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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로 억대 매출 올려요"

선화 천년초 농장 차정순 대표, 토종 선인장 재배로 고소득 창출

  • 웹출고시간2015.04.16 14:58:36
  • 최종수정2015.04.16 14:58:36

차정순 대표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천년초를 돌보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몸에 좋은 약초인 천년초 먹고 건강 지켜요"

진천 선화 천년초 농장 차정순 대표(여 57)는 요즘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천년초를 가꾸느라 여념이 없다.

차 대표는 본인 건강 때문에 천년초 재배를 시작했다.

그는 교통사고를 당해 2억원을 들여 치료했지만 별 차도 없이 지내다 우연히 주위 권유로 천년초를 먹고 건강이 좋아져 재배를 시작했다.

차 대표는 지난 2008년 기존에 운영하던 미용실을 접고 진천으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천년초 재배를 시작했다.

현재 백곡면과 이월면에 4천600㎡ ,2천㎡ 등 총 6천600㎡(약 2천평) 규모로 천년초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는 웬만한 농가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천년초를 분말형태로 가공해 지난해 1억5천만원의 수익을 냈다.

차 대표는 올해는 수확량 증대로 천년초 20여 톤 생산은 물론 대전대학교와 판매 협조를 구축해 홈쇼핑에도 진출할 예정인 만큼 2~3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차 대표는 "앞으로 천년초를 액, 환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선인장 중 제주도 등지에서 자생하는 것을 흔히 백년초 선인장으로 내륙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을 천년초 선인장으로 부른다.

천년초는 항산화, 항염, 뇌혈관계, 당뇨 및 성인병, 알콜성 대사, 치매 억제 등에 좋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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