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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24 22:20: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탈리아와 만나고 싶었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4강 토너먼트전 상대로 이탈리아를 원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8강전을 지켜 봤다. (러시아가)전술상 이탈리아와 해볼만 했기 때문에 그들이 올라오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에 1-4으로 완패한 기억에 대해 "수치스러운 결과였다. 스페인은 러시아와 유사한 팀"이라며 "그들은 선제골을 기록하면 공격템포를 늦추고 역습을 활용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는 스페인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지만,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스웨덴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둬 조 2위로 8강행에 성공했다.

또한 러시아는 히딩크 감독의 조국이자 본선 3경기에서 16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득점(3경기 9골)을 기록했던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상대로 연장혈투 끝에 3-1 승리를 거두는 기적을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판 히딩크 매직'의 원동력으로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을 비롯해 투톱으로 나선 로만 파블류첸코(27,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안드레이 아르샤빈(27, 제니트)의 활약이 컸다는 평가다.

히딩크 감독은 이런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만한) 자격이 있었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르샤빈 역시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새삼 놀라울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스페인과의 4강전에 대해 "스페인은 매우 좋은 팀이다. 우리는 승리하고 싶지만 결과는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네덜란드전에서 디니야르 빌야레트디노프를 비롯해 이반 사옌코, 알렉산데르 아누코프 등의 부상을 비롯해 데니스 콜로딘, 드미트리 토르빈스키 등이 경고누적으로 오는 스페인전에 출장할 수 없어 전력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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