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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농업·농촌 33개 숙원과제' 건의

수입개방 대응 경쟁력 강화 위해 국회·정부에 전달

  • 웹출고시간2015.04.13 15:31:33
  • 최종수정2015.04.13 15:31:46

농업농촌 숙원사항 발굴 농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도출된 농업농촌 숙원과제를 제출하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13일 농업계가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숙원사항 33과제를 모은 '2015년 농업·농촌 숙원사항'을 국회와 정부 등에 전달했다.

숙원사항 33과제는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농업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농업금융 지원을 통한 실익제고 방안 △농업부문 세제지원 및 농업인 복지향상 방안 등이 담겼다.

특히 수입 농산물에 따른 소비 대체로 인한 간접 피해 보전이 농업계의 최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낮아지는 농산물이 대거 수입되면서 국내 생산이 없거나 적은 농산물의 수입 증가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서도 피해 보전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게 농업계의 요구다.

농업정책자금의 대출금리 인하도 해묵은 과제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가 현재 1.75%까지 떨어진 반면, 농업인의 수요가 많은 농축산경영자금·농업종합자금 등의 대출금리는 2004년 4%에서 3%로 인하된 이후 요지부동이다.

이 숙원사항은 농협이 올해 초 전국 계통 조직 및 농업인 현장좌담회 등을 통해 수집한 164건의 기초 자료를 토대로 최종 선정했다.

충북농협도 지난 달 5일 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출된 여러 숙원과제를 제출한 바 있다.

임형수 충북농협본부장은 "농업·농촌 숙원사항이 국가 정책에 반영돼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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