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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는 봄'…수목원·식물원·체험농장 어디로 갈까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서 18일~5월 10일 '봄과 철쭉' 축제
봄꽃 전시,숲 체험,식물 키우기 등 전국 각지서 행사 다양
공주 '아이러브벅스' 등 충남도내 260여개 체험농장도 인기

  • 웹출고시간2015.04.09 17:54:36
  • 최종수정2015.04.10 12:01:49
각종 봄꽃이 만발하면서 봄이 무르익어 간다.

4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는 주말을 맞는 가운데,산림청이 봄나들이 갈 만한 전국 수목원과 식물원을 추천했다. 세종시와 인접한 충남도는 도내 주요 체험농장을 소개한다.

◇수목원과 식물원

산림청은 "본격 봄철인 4∼5월을 맞아 전국 주요 수목원과 식물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봄꽃 전시, 식물 나눔, 숲 체험, 자연물 만들기, 식물 키우기 등이 대표적이다.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봄과 철쭉' 축제를 여는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 사진 제공=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특히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봄과 철쭉' 축제를 연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봄 꽃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첫날 오후 4시부터 수목원 야외에서 열린다. 세종시 예술인 마을인 '쌍류리 예술촌'과 함께 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우쿨렐레와 트럼펫,기타 등의 악기 연주자와 가수 유은주 씨가 출연한다. 또 4월 26일까지 베어트리파크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봄이 전하는 소리 전'에 가면 봄과 관련된 25점의 조각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열리는 '광릉숲 산새 탐험' 행사 모습.

ⓒ 사진 제공=산림청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광릉숲 산새 탐험',강원도립화목원(춘천시 사농동 218-5 화목원길 24)에서 '숲속 작은 음악회', 신구대 식물원(경기 성남)에서 '봄소식 꽃축제쇼'가 열리는 등 전국 주요 수목원과 식물원에서는 봄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수목원과 식물원에서 더욱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수목원과 식물원 방문객은 국민 4명 중 1명 꼴인 1천300만명으로 집계됐다. ☏042-481-1818.

◇충남도내 체험농장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체험농장들이 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등 봄 나들이객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고 9일 밝혔다.

나비 생태학습 체험장인 충남 서산 '나비아이'.

ⓒ 사진 제공=충남도
세종시에서 가까운 공주 '아이러브벅스',나비 생태학습 체험장인 서산 '나비아이'에 가면 깨어나기 시작하는 갖가지 곤충과 애벌레,개구리와 수생곤충들을 볼 수 있다.

예산 '움틀꿈틀 농장'에선 병아리와 토끼가 기지개를 펴면서 어린이를 기다린다. 버섯 및 어린이 음식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닥나무로 전통 문종이나 예쁜 그림엽서를 만들 수 있는 서산 '종이그림', 천연의 다양한 색을 만드는 태안 '뜨락애' 염색 체험농장은 새봄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색을 뽐내기에 바쁘다.

청양 '해맞이 목장'에서는 양의 젖을 짜서 직접 마시거나 비누를 만들고,당나귀·조랑말도 탈 수 있다. 우유로 치즈와 피자를 만들 수 있는 천안 '썬러브치즈'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곳이다.

논산 '효자딸기농장'에 가면 딸기를 실컷 따 먹은 뒤 잼도 만들 수 있다. 상큼한 오이를 직접 따서 오이피클과 부침개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한 천안 '봉황52농장'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다. 이밖에도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부여 '외가집' △볏짚과 흙의 실용미를 갖춘 당진 '짚토전통문화체험' △모래로 그림 그리기,공예체험을 하는 아산 '원골농장' 등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농촌체험농장이 다양하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암도내에서는 현재 730여 농가가 교육농장 60여곳,체험마을 20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운영하는 농촌체험관광 포털사이트 웰촌(www.welchon.com)에 가면 전국 체험마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전·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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