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대 와인발표식품학과 견범곤 학생이 제 1회 한국 대학생 소믈리에 경기에서 3위를 수상했다. 사진은 대회 수상후 정미란 영동대 와인발효학과 교수(왼쪽)와 견범곤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결승대회는 지난 23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워커힐홀에서 개최됐으며, 1차, 2차 예선을 통해 최종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 와인서비스, 음식과 와인추천, 디켄팅 서비스로 진행됐다.
수상한 학생에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공인 소믈리에 자격증과 함께 투어리즘 코리아에서 해외 와이너리 연수 항공권과 숙식비가, 2위와 3위에게는 항공권이 수여됐다.
정미란 영동대 와인발효식품학과 교수는 “영동대학교가 서울의 유수대학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의 4년제 와인학과인 와인발효식품학과의 위상이 높아졌다. 2009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훌륭한 소믈리에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영동 / 정서영 기자
용어 설명
시음을 하는 사람이 시음노트를 적고 점수를 주기까지 와인명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름으로 봐서는 시음자의 눈이 가려진 상태에서 진행되는 시음인듯 하지만, 이때 가려지는 것은 레이블뿐이다. 병모양도 와인의 선별에 영향을미치기 때문에 병목까지 종이나 자루로 가린다. 대부분의 와인 테이스팅 시합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된다.
*디켄팅(decanting) 이란?
영 빈티지 와인의 맛과 향을 깨워주기 위해, 올드 빈티지 와인의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와인을 디캔터(유리병)로 옮겨 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