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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꽃매미' 발생 우려 높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집단서식지 예찰 강화
"꽃매미 알덩어리 제거 '효과'"

  • 웹출고시간2015.04.05 14:02:33
  • 최종수정2015.04.05 14:02:33

나무 고사 등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는 해충 '꽃매미'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겨울이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이 많아 과수에 치명적인 꽃매미 알의 월동률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기술센터는 꽃매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꽃매미 발생지역을 비롯해 기주식물인 가죽나무 집단식재지, 포도재배 농가 등 꽃매미 알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꽃매미는 주로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는데 나무의 즙을 빨아 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고, 진딧물처럼 '감로'라는 물질을 배설해 잎과 포도알을 검게 변색시켜 광합성을 방해해 포도나무를 약하게 만들고 포도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꽃매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은 겨울철에 포도나무와 지주를 비롯해 과원 주위 가죽나무 등에 붙어 있는 꽃매미 알을 제거하는 것이다.

알은 40~60개의 알덩어리 형태로 모여 있으므로 한번에 많은 꽃매미를 방제할 수 있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도 등을 가해하는 꽃매미는 밀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방제를 충분히 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피해가 예상되므로 사전에 꽃매미 알덩어리(난괴)를 제거해 발생밀도를 낮추고 약충시기인 5월 초 등록된 적용 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병해충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순회예찰을 하는 등 최고 품질의 친환경 과실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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