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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말티재 새옷 입는다

보은군, 2025년까지 단풍명소거리 조성

  • 웹출고시간2015.04.05 14:13:34
  • 최종수정2015.04.05 15:54:11
보은군이 중부권 최고의 단풍명소거리 만들기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일 속리산 말티재에서 단풍나무 400그루를 심으며 식목일 행사를 가진 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연차사업으로 총 1만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어 중부권 최고의 단풍명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먼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등 속리산 일대에 먼저 단풍나무를 심고 수한~보은, 삼승~보은 등 국도 10개소, 장안~갈목 등 지방도 12개소, 군도 및 마을 진입로, 공원 등에도 연차적으로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에 말티재 구간의 잡목을 제거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식재에 필요한 묘목은 보은군에서 직접 생산해 자체 조달함으로써 예산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군은 장안면 개안리에 묘포장 3천486㎡을 조성해 2017년부터 총 1만 그루의 단풍나무를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우량종을 육성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접목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단풍명소거리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부터 10년간 매년 2억원 씩 예산을 반영해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단풍나무를 식재한 말티재 및 꼬부랑길은 보은군이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바이오휴양밸리조성지와 인접하고 있다.

주변에 조성된 속리산자생식물원, 솔향공원, 법주사 등과 연계한 중부권 최대의 단풍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군수는 "단풍명소거리 만들기 10개년 계획은 속리산 관광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속리산이 미래 관광 환경에 부합하는 감성, 체류,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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