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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저녁엔 이색 '붉은 달' 구경하러 오세요"

대전시민천문대·천안 홍대용과학관, 관측 행사 마련

  • 웹출고시간2015.04.02 14:28:22
  • 최종수정2015.04.02 14:28:22

개기월식 현상.

ⓒ 사진 제공=대전시민천문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4월 4일(토) 저녁, 동쪽에서 떠오른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면서 붉게 보이는 '개기월식' 현상을 한반도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이에 따른 월식 관측회가 대전과 천안에서 각각 열린다.

◇대전

개기월식 진행도.

ⓒ 자료 제공=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민천문대는 이날 저녁 7시부터 대전시민천문대(유성구 신성동 7-13)와 인근 서남부배수지 광장에서 '특별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날 저녁 7시 15분경부터 10시 45분경까지 3시간 30분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서 육안으로도 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2014년 10월 8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 1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개기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게 될 때 태양빛에 의한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042-863-8763.

◇천안

천안 홍대용과학관은 4일 저녁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개기 월식 기념 공개관측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월식 원리 강의,개기월식 시뮬레이션, 영상 관람, 망원경 관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그러나 날씨가 흐려 관측이 불가능할 때는 행사일정이 취소될 수 있다.

홍대용과학관 관계자는 "다른 천문현상과 달리 월식과 일식은 주변 시야가 확보되는 장소에서는 망원경이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041-564-0113

대전·천안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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