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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함께 읽는 제천 도서 선정

김중미 작가의 소설 '모두 깜언'

  • 웹출고시간2015.03.25 16:44:15
  • 최종수정2015.03.25 16:44:15
제천시립도서관이 제7회 함께 읽는 제천 올해의 책으로 김중미 작가의 소설 '모두 깜언'을 선정했다.

도서관에서는 이 책을 매개로 시민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함께 읽는 제천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책읽기 운동으로 올해의 '모두 깜언'은 시민들의 자유추천과 토론회와 선정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도서관은 그동안 '소설 동의보감', '그건 사랑이었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사춘기 가족', '시간을 파는 상점'을 선정해 시민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선정된 '모두 깜언'은 농촌과 다문화를 다룬 책으로 여중생 유정이를 등장시켜 가족이 함께 문제를 극복하는 성장소설로 각각의 인물들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다문화, 구제역, FTA 등 농촌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농촌의 일상을 잘 보여주고 그 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작가의 10년이 넘는 경험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다.

언뜻 옛날 농촌의 모습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이 책은 농촌 가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이 선정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구입해 별도의 코너를 설치하고 작가와의 만남, 토론회, 독후감 공모 등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우종남 관장은 "시민들이 책을 함께 읽으며 농촌과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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