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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할아버지 "원동기운전면허 땄어요"

영동경찰 원동기 운전면허시험 실시

  • 웹출고시간2015.03.24 14:07:51
  • 최종수정2015.03.24 15:38:20

심은석 영동경찰서장이 77세 나이에 원동기면허를 딴 노인에게 면허증을 수여하고 있다.

영동경찰서(서장 심은석)는 24일 오전 원동기운전 면허 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시험은 12명의 응시자가 도로교통 법규에 대한 필기시험과 이륜차를 운전할 수 있는 능력, 실기시험으로 구분해 했다.

이번 원동기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한 응시자들 중에는 77세의 이모(옥천읍) 할아버지가 지금까지 필기시험에 합격할 자신이 없어 원동기운전 면허없이 이륜차운전을 했는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필기시험 문제지를 구입, 꾸준히 책을 본 뒤 시험을 치러 합격해 원동기 면허를 취득한것에 대해 기쁨과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심은석 서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원동기면허시험에 응시했다는 보고를 받고 원동기 면허시험장을 찾아 할아버지의 합격여부를 확인, 조그만 선물과 합격증서를 제작 수여하고 안전모를 씌워주며 면허시험에 응시한 모든 분들에게 앞으로 이륜차운행 시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해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3월1~6월 30일까지 이륜차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기간을 설정, 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무면허운전 등 봄철을 맞아 교통사고위험성이 높은 이륜차사고를 예방코져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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