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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출시…농협·신한 등 16곳에서 취급

안심대출 월간 한도 5조, 연간 한도는 20조원

  • 웹출고시간2015.03.23 17:33:16
  • 최종수정2015.03.23 17:33:16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16개 시중은행에서 일제히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충북도민들의 관심은 여타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유는 현재 충북도 내 지역에서 9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는 청주지역을 비롯해 도내 전 지역에서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안심대출의 월간한도는 5조원, 연간한도는 20조원으로 설정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취임 첫 간부회의에서 "전환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5조원 한도에 얽매이지 말고 대출이 되도록 유연히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내일(24일)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될 때 창구에서 혼란이 없어야 한다"며 "당국이 금융회사와 충분히 협의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심전환대출 취급은행은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외환 등 총 16곳이다.

만기는 10·15·20·30년이다. 안심전환대출은 대출기간이 1년이 넘고 9억원 이상 고가 주택 소유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안심전환대출은 요건만 맞으면 기존 대출에 대한 조기상환에 따른 중도수수료도 면제된다.

청주시 복대동에 주거하는 A씨는 "지난 해부터 금리가 하락하면서 대출금에 대한 이자도 내려가 기존대출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안심전환대출에 대해 알아보니 여러 측면에서 가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직동 사는 주민 B씨도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가 높아 가계에 많은 부담이 됐다"며 "하지만 막상 갈아타려고 하니 조기상환수수료 등 또다른 부담이 있어 망설여 왔다. 이 참에 부담없이 갈아 탈 예정이다"고 했다.

문제는 안심전환대출이 실행되면 이전에 이자만 내고 고객들은 이자와 원금을 동시에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농협을 비롯해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구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준비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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