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석 영동서장이 23일 여성청소년계 박상진 경사, 중앙지구대 김남호 경위, 경무계 손차이 순경 등에게 유공경찰 표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 미호강과 무심천이 기후 위기로 인한 홍수에 대응하면서도 지역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환경부가 22일 발표한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에 청주 미호강과 무심천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청주 미호강과 무심천 등 국가하천 18곳, 지방하천 4곳 등 22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해당 지역의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지자체 협력사업으로 기획된 만큼 지자체가 실시설계와 정비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환경부는 이를 지원하게 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의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강화된 홍수안전 대책이 더욱 요구되고 있으며 국민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하천을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려는 지역 주민의 요구도 늘고 있다. 환경부는 이 사업을 통해 변화된 여건과 시대적 요구에 맞춰 홍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지역의 필요를 반영해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배려하고 나누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은 청주PVC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최찬순(64) 대표의 인생관이다. 지난 4월 14일 그는 충북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해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충북 지역 67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가 자란 곳은 강원도 평창읍 약수리의 한 초가집이었다.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그는 소싯적 남부럽지 않은 우등생이었다. 하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형편 탓에 소년은 낮에는 생계를 위해 남의 집 땅에서 소작농 생활을 하며 주경야독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소년은 한 가지 꿈이 있었다. 가난함을 벗어나 이 다음에 부유한 사람이 되면 '배려하고 나누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마음이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자수성가한 소년은 어엿한 한 상사 대표로 성장했다. 최찬순 대표가 기부활동을 이어나가는 데에는 그의 아내 김묘선(67)씨의 공이 컸다. 힘들게 번 돈을 기부한다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아내 김씨의 응원과 도움으로 그는 지난 2018년부터 기부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아내는 늘 최씨에게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나누고 살자"고 이야기 하곤 했다. 아내 김씨는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