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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빙 관광도시 단양으로 떠나볼까

게으른 아빠들의 행복한 고민 해결 '삼종 선물세트'

  • 웹출고시간2015.03.23 13:35:08
  • 최종수정2015.03.23 17:13:50

향연을 펼치기 위한 봄꽃이 예행연습 중인 요즘 나들이 유혹에 빠진 가족들로 인해 주중에 쌓인 일상의 피로를 해결하고픈 게으른 아빠들은 주말이면 '어디로 떠날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힐빙 관광도시 단양이 '게으른 아빠들'의 행복한 고민을 해결해 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삼종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봄꽃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 선물인 볼거리는 아이들 손을 꼭 잡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역사문화 유적지와 아름다운 경관이다.

역사문화의 숨결을 찾아 처음 방문할 곳은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적성면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이다.

또 한적한 산골에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이러니한 장소가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다.

여기에 온달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대법당, 삼보당, 설선당, 총무원, 인광당, 향적당, 도향당 등 50여 채의 전각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기와 한 장, 창문살 하나에도 금빛으로 덧칠된 조사전은 구인사의 위용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전각으로 눈여겨볼만 하다.

또한 단양은 '대한민국 관광의 대명사'로 불리는 도담삼봉, 선암계곡,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팔경과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 등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있다.

단양다누리센터는 눈과 귀는 물론 오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37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을 갖춘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있으며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5천여마리가 전시돼 남한강은 물론 아마존의 수중생태계를 가까이에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또 하나의 즐길거리는 자연을 벗 삼아 외박을 즐길 수 있는 단양오토캠핑이다.

오는 27일 개장 예정인 단양오토캠핑장은 소선암, 천동, 대강 모두 3곳, 200사이트로 조성돼 있으며 '자연속의 호텔'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수려한 경관은 물론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곳의 최고 매력은 산새의 지저귐, 봄꽃 그리고 맑은 공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속에 위치해 힐링이 저절로 된다는 것이다.


힐빙 관광도시 단양이 드리는 마지막 선물은 금강산도 식후경 즉 먹거리로 단양특산물인 마늘과 '군어 쏘가리'를 소재로 한 마늘한정식과 매운탕이다.

마늘한정식은 육쪽마늘을 이용한 갖은 찬과 함께 즐기는데, 그 맛이 정갈하고 요리의 종류도 다양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조재인 문화관광과 관광기획팀장은 "우리 군은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특색 있는 추억 꾸러미를 선물해 줄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구상 중에 있다"며 "수용태세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재방문율을 높이는 등 힐빙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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