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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찾아가는 식물 병원 '인기'

가경동 한라비발디 아파트서 화분 맞춤형 처방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오는 10월까지 운영

  • 웹출고시간2015.03.22 14:42:06
  • 최종수정2015.03.22 14:42:06

지난 20일 흥덕구 가경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찾아가는 가정원예 식물병원'을 찾은 주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집에서 키우는 화분을 화훼전문가가 찾아가 직접 관리해주는 '찾아가는 가정원예 식물병원'이 인기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가경동 한라비발디 아파트단지에서 '찾아가는 가정원예 식물병원'을 운영했다.

식물병원은 농업기술센터 화훼전문가와 청주시 야생화 연구회 그리고 분재연구회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아파트 주민 420가구에서 가져온 화분 200여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물병원은 식물병해충 및 영양장해 처방은 물론 화분갈이, 가지손질, 뿌리정리 등 화분 관리요령을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주민이 가져온 화분을 직접 실습하고 체험해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체험교육에 필요한 팸플릿과 분갈이 실습재료, 병해충 방제 물품 등이 무상으로 제공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정에서 화분을 많이 키우지만 다루는 종류가 많고 까다로워 화원에 맡기거나 내버려 두었었는데 전문가들과 함께 분갈이, 약제 처방 등을 해보니 앞으로는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0월까지 매월 2회씩 16회에 걸쳐 찾아가는 식물병원을 시내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의 올바른 화분관리로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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