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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다문화여성의 농촌정착 돕는다

농촌 다문화여성 생활개선 멘토링제 운영

  • 웹출고시간2015.03.22 14:09:59
  • 최종수정2015.03.22 14:09:59

보은군이 농촌 다문화여성 생활개선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생활개선임원과 다문화 여성들이 결연식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은군이 다문화 가족의 부적응으로 인한 가족 해체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한 농촌 다문화여성 생활개선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지난 20일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생활개선임원 18명과 다문화여성 18명이 참석해 다문화여성과 생활개선임원 간의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멘토 대표자로 최순옥 생활개선회장, 멘티 대표자로 게이셀 씨가 결연 증서에 서명 후 교환하고 선서문을 낭독했다.

결연식 이후에는 농업기술센터 홍은표 생활자원계장의 진행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 교육이 이어졌고, 예랑공방 송근영 강사를 초빙해 가죽공예 이론과 핸드폰 지갑 만들기 실습이 실시됐다.

멘티와 멘토는 교육을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높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고추장·두부만들기 체험, 한지공예 실습, 퀼트 공예, 천연염색 실습교육과 행복한 농촌가정 만들기 등 농촌생활 적응교육을 5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활개선회를 통한 멘토링 생활 적응 교육사업을 통해 상호 인격을 존중하며, 다문화여성을 농촌 핵심인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은군에는 다문화여성 275명과 자녀 344명이 거주하고 있다. 국적은 베트남 151명(55%)이 가장 많고, 중국 조선족이 67명(24%) 순으로 구성돼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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