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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원 "넥타이 풀고 전통시장으로"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만원의 행복'현장체험 나서

  • 웹출고시간2015.03.17 13:13:30
  • 최종수정2015.03.17 13:13:49

충주시의회(의장 윤범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17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현장체험을 위해 권위의 넥타이를 풀고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충주시의원들은 17일 제194회 임시회 첫날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만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충주시 봉방동 전통시장을 찾아 순대국, 만둣국 등 시장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나물가게와 어물전, 푸줏간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며 상인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의원들이 현장체험에 나선 이유는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전통시장이 가뜩이나 약해진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편의시설 부족, 배송시스템 미비 등 전통시장의 누적된 문제를 시장체험을 통해 느껴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시의원들은 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이고 유기적인 협력도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윤범로 의장은 "전통시장의 문제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체험을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큰 어려움을 피부로 느꼈다"며"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통시장이 붐비는 서민장터로 자리매김하도록 관련된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94회 충주시임시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충주시 관광진흥 조례' 등 8건의 조례안 심사와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충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등록 및 연구활동 계획안' 등 2건의 기타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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