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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7 09:38:48
  • 최종수정2015.03.17 15:38:17

진천군이 지난 3년간 총 12억3천700만원 투입 51농가에 다겹보온커튼 설치 지원으로 농가들의 조기 수확을 돕고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진천읍 사석리 류덕현씨 비닐하우스에서 오이수확이 한창이다.

"진천군에서 지원해 준 다겹보온커튼 덕에 오이를 조기출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진천군 진천읍 사석리에서 친환경 무 농약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류덕현(68)씨는 요즘 오이 수확에 힘든 줄 모르고 연실 싱글벙글이다.

타 농장보다 조기에 오이를 수확해 높은 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류 씨는 지난해 군에서 지원하는 다겹보온커튼을(7동, 3천958㎡) 설치한 뒤 지난달 말 첫 수확을 시작으로 높은 가격에 출하하고 있다.

이 농장은 3중 하우스에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통해 오이재배의 적정온도 유지가 수월해져, 연료 사용은 30% 줄이고 작년 대비 출하를 25일 정도 앞당기면서 다른 일반 오이농가와 경쟁력을 강화했다.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할 경우 지열과 더불어 실제로 5℃ 이상 기온 상승 효과가 있어 연중 생산이 가능해진 만큼 틈새시장 공략과 농가소득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박희수 군 농업지원과장은 "시설원예 농업인들의 난방비 부담 경감으로 대외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지난 3년간 총 12억3천700만원을 투입해 총 51농가에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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