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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6 15:53:05
  • 최종수정2015.03.16 15:53:05

음성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뺑소니반 직원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송철기 경사, 고영근 계장, 정기범 순경, 이병용 순경 순경.

음성에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용의자를 경찰이 밤샘 수사로 이틀만에 검거했다.

음성경찰서는 16일 보행자를 치어 크게 다치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10분께 음성군 감곡면 소재지에서 강동대 방향으로 길을 따라 귀가하던 B(63)씨를 충격 후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감곡 건영공업사 앞에서 차량에 의한 충격에 의해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가 크게 다친 상태로 정신을 잃었다. B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핸드폰으로 마을 이장에게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짧은 말한마디만 남긴 채 정신을 잃었다.

이에 마을 이장은 곧바로 119와 112에 신고했고, 경찰과 119구조대는 위치 추적을 통해 B씨를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후송함에 따라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피해자 B씨는 현재 다리, 골반, 갈비뼈 등 골절로 중상을 입은채 원주기독교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인적이 드믄 시골지역이라 자칫 미궁으로 빠질 수도 있었던 뺑소니 사건이었지만 음성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고영근 계장과 송철기 경사를 비롯한 뺑소니반원들은 사고현장에서 백밀러 파편을 수거해 음성군 관내를 비롯한 경기도 여주시, 이천시 장호원 등까지 자동차공업사를 전수 탐문을 한다는 각오로 밤샘조사를 통해 동일 차량에 같은 위치의 백밀러를 수리한 차량을 확인하고 뺑소니 용의자를 특정, 지난 13일 검거해 조사중에 있다.

고영근 계장과 송철기 경사는 "적은 인력으로 뺑소니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크림빵 사건과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아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밤샘 조사를 벌였다"며 "그 결과 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차량 조각과 일치한 수리 차량을 특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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