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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5 11:32:05
  • 최종수정2015.04.01 09:31:06

지동영

제천 청풍파출소 경위

인류와 함께 발전을 거듭해 온 자동차! 대한민국의 현대화와 맞물려 한때는 부의 상징으로 불리던 자동차는 1978년 38만대에서 오늘날 2천만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아름다운 장미꽃에 가시가 숨겨져 있듯, 자동차로 인한 삶의 질 향상과 경제발전 이면에는 예기치 못한 위협이 되어버린 교통사고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급격히 증가하던 시기와 맞물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해 1978년 5천114명에서 1988년도에는 1만1천563명으로 그래프의 정점을 찍었다.

이후 자동차 2천만대를 넘어선 지금까지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작년에는 36년 만에 5천명 이하로 사망자 수가 줄어들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반으로 줄이기! 이처럼 눈부신 성과는 각종 제도와 시설, 행정의 발전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엄정한 단속, 공익신고제도의 활성화, 교통안전시설의 정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교통사고를 분석하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졌으며 이러한 안전의식의 향상은 자동차 제작과 여러 시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안전제일이라는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국민들의 높아진 안전욕구에 발맞춰 착한운전 마일리지처럼 국민들에게 무사고 무위반 실천을 참여하는 제도가 생겨났으며 국민들과 함께하는 제도와 행정의 추진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교통법규준수 서약서를 제출하고 1년간 서약내용을 지키면 '착한운전 마일리지' 10점을 적립해 운전면허 정지처분 시 누적된 마일리지만큼 벌점을 감경해주는 제도로 기존의 단속 위주의 교통행정에서 벗어나 국민의 자발적인 교통질서 준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 2013년 8월부터 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경찰청에서는 선진교통문화의 조성을 위해 신호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3대 교통무질서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1분 1초가 조급해지는 출·퇴근길의 경우 이와 같은 3대 교통무질서 행위로 인해 교통정체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경찰에서는 양심적인 운전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겪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아직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여러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국민들의 참여로 힘을 더한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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